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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 임명장 받았지만…예산은 미확정

입력 2015-03-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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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상임위원들이 임명장을 받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조사위 전체 인원과 예산이 확정되지 않아 본격적인 활동까지는 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취재에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이 이완구 국무총리로부터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위원장인 이석태 변호사와 부위원장인 조대환 변호사 등 상임위원은 모두 5명입니다.

이들을 포함해 17명의 위원은 앞으로 1년간 세월호 사건 진상 규명 활동을 벌입니다.

위원회 의결로 6개월가량 활동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할 수 있습니다.

사고 원인을 비롯해 세월호 승객 구조 과정 등에서 벌어진 문제점에 대해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합니다.

먼저, 조사위는 첫 공식 일정으로 오늘(6일) 안산 분향소에서 유족을 만난 뒤 진도 사고 현장을 찾아 인양 준비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인원과 예산이 확정되지 않아 '반쪽짜리' 조사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조사위 설립단은 지난달 예산 193억 원과 전체 인원 125명을 확정해 정부에 안건을 올렸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겁니다.

이 때문에 조사위 출범 후에도 한동안 본격적인 조사 활동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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