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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구 회장 '국부 유출' 증거 확보 주력…곧 소환

입력 2012-02-27 12:11 수정 2012-02-2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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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이마트 본사와 관계사를 이틀에 걸쳐 압수수색한 검찰이 선종구 회장의 국부 유출과 세금 탈루 혐의에 대한 물증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선 회장은 이르면 이번 주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김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이 해외에 유령회사를 만들어놓고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2005년 유럽에 세워진 K사를 통해 하이마트를 매각하는 과정에서도 천억 원대의 세금 탈루가 있었을 것을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들과 딸이 대표이사거나 주주로 있는 HM투어와 커뮤니케이션 윌을 통해 증여세를 빼돌린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은 이틀간 압수수색을 벌여 하이마트 본사와 계열사, 관계사 등 6곳에서 방대한 양의 회계자료와 전산기록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국부 유출과 탈세가 가장 중요한 혐의"라며 "이를 밝히는 쪽으로 수사가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금융당국에서 건네받은 자료와 압수물을 분석한 뒤 곧바로 피의자에 대한 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따라서 이르면 이번 주 선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차례로 소환돼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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