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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 '일대일 담판으로 시작'…통 큰 합의 나올 수도

입력 2018-06-11 17:58

백악관, 곧 북미회담 일정 공식브리핑
통역만 둔 '단독회담'으로 시작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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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곧 북미회담 일정 공식브리핑
통역만 둔 '단독회담'으로 시작할 듯

[앵커]

이번에는 싱가포르 국제미디어센터를 다시 한 번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현주 기자, 내일(12일) 회담 일정도 점점 윤곽을 드러내고 있죠?
 

[기자]

백악관측이 우리시간으로 오후 6시, 이곳 싱가포르 현지시간으로 5시쯤 내일 회담 일정을 공식 브리핑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회담은 단독회담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이 단 둘이 통역만 두고 앉아서 비핵화에 대한 솔직한 입장을 교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상 이 두시간 가량의 만남에서 회담의 성패가 판가름날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이후 회담 결과가 잘 되면, 이후 배석자를 두고서 확대회담으로 이어지거나, 곧바로 공동 발표문의 절차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앵커]

두 정상이 1대 1 로 만나서 담판을 벌이는만큼 통 큰 합의를 기대해 볼 수도 있을까요?

[기자]

네, 오늘 하루종일 북·미 실무진 차원에서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사실상 중요한 결정은 내일 양 정상 간의 만남에서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북·미 정상이 역사상 처음으로 마주앉는만큼, 파격적인 합의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데요.

정부 당국자는  "이번 회담이 탑다운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예상보다 큰 규모의 합의가 나올 수 있다"며 "사전 준비는 극비리에 이뤄지지만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도 앞서 여러 차례 후속 회담을 시사해 온 만큼, 내일은 비핵화에 대한 기본 원칙을 양 정상이 확인하고 구체적인 그 시한과 범위는 추후 합의에서 계속 논의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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