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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르면 내일 대통령 대면조사…청와대 안 유력

입력 2017-02-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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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일정 앞서 보셨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대면조사도 이제 코 앞입니다. 빠르면 내일(9일) 진행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조사 장소는 청와대 경내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박 대통령 측이 원하는대로 들어줘서 반드시 대면조사를 진행하겠다는 게 특검 입장인데요. 하지만 검찰 조사와 청와대 압수수색 거부에 이어 특검 조사도 대통령이 막판에 거부하거나 시간을 미룰 가능성, 배제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윤샘이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특검은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2월 초에 해야한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특검과 박 대통령 측 간 조율 결과, 이르면 내일 대면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 측에선 특검보 2명과 검사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면 조사 장소는 박 대통령 측에서 원했던 청와대 위민관이 가장 유력합니다.

특검은 장소 등 조사 환경에 대해선 박 대통령 측 요구를 최대한 수용했습니다.

수사기간이 20여일만 남은 상황에서 대면조사를 반드시 진행하기 위해서입니다.

특검은 박 대통령 대면조사 이후 청와대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할 예정입니다.

[이규철/특검 대변인 : 청와대에서 주장하는 임의제출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특검 수사의 정점이자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조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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