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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병준, 노무현 정신 따른다면 물러나라"

입력 2016-11-03 17:07

"김병준, 인선절차 진행 때 거절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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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인선절차 진행 때 거절했어야"

국민의당 "김병준, 노무현 정신 따른다면 물러나라"


국민의당은 3일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해 "김 내정자가 진정 노무현 정신을 따르고 국가와 국민을 걱정한다면 국회의 뜻을 따라 지금 당장 총리 인선절차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들은 김 내정자의 모습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변인은 "김 내정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합의 없이 인선절차를 진행할 때 이를 거절했어야 한다"며 "더욱이 야3당이 인사청문회 절차 거부를 표시한 이상 김 내정자가 스스로 대통령의 제안을 거절하는 것만이 국회의 뜻을 받드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그럼에도 김 총리 내정자가 국민들에게 내치, 외치 분담이니 내각책임제 실험 운운하면서 애써 자신의 인선경위를 설명하는 모습은 오로지 대통령을 위한 국면전환용으로 보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미 권위를 상실한 박 대통령이 막무가내로 임명한 총리에게 주어질 정치적 권위는 아무것도 없다"며 "태생부터 잘못된 총리 지명자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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