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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최원식, '더민주' 탈당…안철수는 봉하마을행

입력 2016-01-12 15:04 수정 2016-01-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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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교동계 좌장격인 권노갑 상임고문과 수도권 초선인 최원식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무척 아프다"고 평하면서도 새 인물 영입으로 맞불을 놨는데요. 안철수 의원은 오늘(12일)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혜원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오늘 계속해서 더민주 탈당 소식이 전해지고 있네요.

[기자]

네, 어제 김관영 의원 탈당에 이어 오늘 권노갑 상임고문과 최원식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동교동계 좌장으로 불리는 권 고문은 "60여 년 정치 인생 처음으로 몸담았던 당을 떠난다"면서 "당 지도부의 폐쇄된 운영 방식과 배타성은 이른바 '친노패권'이란 말로 구겨진 지 오래 됐다"며 당 주류 진영을 겨냥했습니다.

권 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은 일단 제3지대에서 신당 세력 규합에 매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역 의원으로선 인천지역 초선인 최원식 의원이 탈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더민주 문재인 대표는 "새로운 영입이 우리 당의 새로운 희망"이라면서 광주 출신이자 고졸 출신으로는 삼성전자 최초 여성 임원인 양향자 상무를 영입하는 등 맞불을 놨습니다.

[앵커]

안철수 의원은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았다면서요?

[기자]

안철수 의원은 오늘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안 의원은 지난 2012년 9월 대선 출마 후 매년 봉하마을을 찾아왔고, 지난해 12월 더민주를 탈당한 뒤로는 첫 방문입니다.

정치권 일각에선 친노 진영과 대립각을 세워온 안 의원이 봉하마을을 찾는 것이 어불성설이라는 비판도 나왔는데요.

안 의원은 "특정 세력을 비판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때 항의성 고성이 오가는 등 소동이 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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