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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인상 시기 불투명…세계 금융시장 불안 여전

입력 2015-08-2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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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증시 폭락 사태는 일단 멈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미국이 기준금리를 언제 올릴 것인지가 확실치 않아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금융 시장의 불안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세계 금융 시장을 혼란에 빠트린 중국발 충격파, 이른바 '차이나 쇼크'는 다소 안정을 찾는 모습입니다.

7 거래일 동안 26.7%나 폭락했던 중국 상하이 지수는, 중국 인민은행이 금리를 내리고 긴급 자금을 투입하자, 이틀간 10% 넘게 오르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비슷한 기간 7% 넘게 하락한 코스피 지수도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미국 금리 인상 여부가 새로운 불안 요소로 떠올랐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은 다음달 17일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예고해 왔으나, 늦춰질 것이란 예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중국발 충격이 줄어들자 다시 9월 인상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금리 인상에 대해 다른 의견을 내놓으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28일 미국 다우 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 주요 수출 대상국인 신흥국 경기가 흔들리면서 우리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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