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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정기국회 현안 집중해야" 야당 사자방 사실상 거부

입력 2014-11-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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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정기국회 현안 집중해야" 야당 사자방 사실상 거부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10일 야당이 주장하는 '사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산비리) 국정조사에 대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야당이 4대강, 자원개발, 방위산업 등 관련 국조를 좋아하는데 저희 입장을 말하겠다"며 "지금 한참 늦은 정기국회를 감안해서 밤낮으로 해도 시일이 부족하다. 예산안과 민생 안정, 경제살리기 법안처리에 최우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국의 감사 상황을 봐가며 국정조사를 전개해도 무방할 것"이라며 "정기국회 동안에는 정기국회 현안에 집중해주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실제로 18대 국회에서 3건의 국조가 있었고, 19대에는 상반기에만 5개가 있었지만 국조 무용론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사자방 국조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이 문제에 대한 것은 앞으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진지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무상보육·무상급식 논란과 관련해선 "최근 무상급식, 보육비 지원 등 아이들 복지 현안이 어른들 논쟁으로 혼란스럽게 가고 있다"며 "복지현실에 대해 보다 냉철하고 종합적 고민을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선정,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정부 중앙정부 모두 복지지출 증가에 대해 접점을 찾아야 한다"며 "승패나 정파적 문제가 아닌 공동체 문제로 해법을 함께 찾는 데 노력해야 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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