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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리프니츠카야, 기세 무섭다…김연아의 라이벌?

입력 2014-02-1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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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적수가 없을 것 같았던 피겨여제 김연아 선수. 그런데 무서운 라이벌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된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 러시아의 16살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여자 싱글쇼트에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체조선수 출신다운 유연성과 빠른 스핀, 16살답지 않은 섬세한 표정 연기까지.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피겨 단체전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141.51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받은 72.90점을 더하면 총 214.41점으로 지난달 유럽선수권에서 기록한 시즌 최고기록 209.72점을 한 달 만에 또 갈아치웠습니다.

[이지희/ISU 피겨스케이팅 공인심판 : 최연소 나이로 올림픽에 참여했는데요. 점프 기술·스핀 등 예술적인 점수를 많이 받을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어요.]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수 1,2,3위 기록은 김연아가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리프니츠카야가 받은 214.41점은 김연아의 3위 기록보다 높은 점수입니다.

리프니츠카야의 쇼트와 프리에서의 활약을 앞세워 러시아는 올림픽 피겨 단체전 첫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미국의 기대주 그레이시 골드는 129.38점을 받아 프리 2위에 오르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아사다 마오 대신 프리스케이팅에 나선 일본의 스즈키 아키코는 112.33점으로 4위에 머물렀습니다.

피겨 개인전은 오는 20일 시작하며 국내에서 훈련 중인 김연아는 12일 소치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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