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20일 경찰청장 인사청문회…'박원순 의혹' 주요 쟁점

입력 2020-07-19 19:15 수정 2020-07-19 23: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런 가운데 내일(20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고 박원순 시장과 관련한 의혹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그 뒤로도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국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잡혀 있어서 여야 공방 역시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청문회 소식은 최규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의 가장 큰 쟁점은 박 시장의 성추행 신고 사실의 유출 경위입니다.

청와대와 경찰이 보고 유출 의혹을 부인했지만, 야당은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서울시가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도 집중 파헤칠 예정입니다.

성추행 의혹 자체도 '공소권 없음'으로 단순 종결 처리해선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16일) : 과연 성범죄 사실에 대한 조사 사실을 누가 박원순 시장에게 사전에 전달했느냐…]

앞서 야당은 서울시 비서실장과 젠더특보 등 11명에 대해 추가 증인 채택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과도한 정치 공세라며 거부한 상태입니다.

경찰청장으로서 검경수사권 조정 등 직무수행능력과 자질 검증이 우선이란 겁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5일) : 당사자의 고통을 정쟁과 여론몰이의 수단으로 활용하지 않을 것을 다시 한번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부터 열리는 방송통신위원장과 통일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여야는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3일 청문회가 예정된 이인영 후보자는 아들의 병역 문제와 유학 자금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다음 주 열릴 박지원 후보자 청문회에선 병역과 학위취득 의혹, 대북송금 문제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여당은 후보자의 정책과 능력을 중시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도덕성과 자질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