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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 순찰차 덮친 대형 화물차…20대 노동자 2명 참변

입력 2019-07-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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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시흥에서 화물차가 갓길에서 있던 고속도로 순찰 직원들을 덮치고 달아났습니다. 입사한 지 겨우 한 달 된 21살 노동자를 비롯해서 20대 청년 2명이 숨졌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화물차가 커브길에서 도로난간을 들이받습니다.

이어서 갓길에 경광등을 켜고 서 있는 순찰차로 돌진합니다.

뒤늦게 방향을 틀었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오늘(25일) 오전 0시 50시쯤 경기 시흥시 제2서해안고속도로 군자분기점에서 25t 트레일러 운전기사 50살 정모 씨가 낸 사고입니다.

정씨는 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의 음주 단속을 돕던 고속도로 협력업체 직원 21살 허모 씨와 26살 양모 씨가 숨졌습니다.

허씨는 고작 한달 전에 입사했습니다.

경찰은 운전기사 정씨를 13시간만에 붙잡았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 관계자 : 졸음운전을 해서 사고가 났고, 그 당시의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서 그랬다는 거예요.]

경찰은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화면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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