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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변호인단 10명 안팎으로 꾸려질 듯…다음 달 본격 재판

입력 2018-04-10 10:08 수정 2018-04-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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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0명 안팎의 변호인단을 꾸리면서 본격적으로 재판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이 전 대통령 사건의 배당을 마쳤는데 첫번째 정식 재판은 다음 달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민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에 오덕현·홍경표 변호사가 새로 합류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어제(9일)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이들을 만나 "열심히 잘해달라"는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주에는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법률지원위원장을 맡았던 최병국 변호사도 선임계를 냈습니다.

기존의 강훈 변호사 등을 합치면 최종적으로 10명 안팎의 변호인단이 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변호인단은 검찰 수사기록을 검토해 구체적인 재판 전략을 세울 예정입니다.

법원도 본격적인 재판 준비에 나섰습니다.

어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 전 대통령 사건을 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형사합의 27부에 배당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재판 준비기일은 이르면 이달 말쯤, 정식 재판은 다음 달에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중요 사건인 만큼 재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의 경우 일주일에 재판을 3~4회 하는 등 집중 심리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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