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밤사이 또 '게릴라 폭우'…수도권·충청권 강한 비구름

입력 2017-07-27 21:51 수정 2017-07-28 03:48

청주·괴산·천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청주·괴산·천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앵커]

오늘(27일)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중부지방에서는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특히, 최근 폭우 피해를 입은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 시간당 최고 30mm의 강한 비가 올 수도 있어서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는 구름의 모습입니다.

노란색이 진할 수록 강한 비구름을 의미하는데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 영서 그리고 충주와 청주 등 충청 북부 지방에 걸쳐 있습니다.

최근 비 피해를 입은 지역들이 상당부분 포함돼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12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고 내일 새벽 3시부터 6시 사이에는 시간당 최고 30mm의 집중호우도 예상됩니다.

올해 장마전선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기류와 남서쪽의 덥고 습한 기류가 중부지방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강하게 부딪히는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갑자기 많은 비를 쏟아내는 위치를 기상청이 정확히 예측하지 못하고 있어 구름대가 지나는 지역 전체가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최근 300mm 넘는 비가 내려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와 괴산, 충남 천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 피해복구에 소요되는 비용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지원받게 되고 금융지원도 이뤄집니다.

관련기사

괴산댐 논란에도…한수원, '물 통합관리' 정부와 엇박자 매년 폭우 때마다 떠내려오는 쓰레기더미…충주호 '몸살' 차량 잠기고 야영객 120여명 고립…경기 북부도 피해 전국 집중호우 피해 속출…2명 사망·주택 1000여동 침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