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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또 대국민사과…"지배구조·기업문화 등 개선"

입력 2015-08-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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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다시 한 번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장기적으로 순환투자를 해소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8일 만에 또 한 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국민 여러분께 최근 불미스러운 사태로 많은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보름 넘게 이어진 경영권 분쟁으로 반 롯데 목소리가 커지자, 지난번보다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내놨습니다.

먼저 일본 계열사들이 보유한 롯데호텔 지분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 연말까지 전체 순환출자 고리 416개의 80% 이상을 해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태 이후 집중적으로 비판받아온 지배구조와 기업문화도 개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분쟁 당사자인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나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과 화해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개인적인 대화는 언제나 가능합니다. 그러나 경영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롯데그룹은 다음 주 월요일에 열릴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과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한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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