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째 당선인 도와…미래연 출신
조각 앞두고 통일부 장관 후보로 거론돼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JTBC 뉴스 일요일입니다. 대통령직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의 최대석 인수위원이 오늘(13일) 갑자기 사퇴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명확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첫 소식, 남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제 국방부의 업무보고 때까지만 해도 아무런 얘기 없이 정상적으로 출근했던 최대석 인수위원.
하지만 돌연 인수위원직을 던졌습니다.
[윤창중/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 : 최대석 외교국방통일분과위원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하셨습니다.]
이화여대 교수 출신인 최 전 위원은 벌써 7~8년 전부터 박근혜 당선인을 도와왔습니다.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에도 발기인으로 처음부터 참여했습니다.
이 때문에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유력한 통일부 장관 후보로 거론돼왔습니다.
이런 최 교수가 박 당선인 곁을 갑자기 떠나자 인수위 주변에선 건강이상설부터 인사검증 문제설 등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대해 당선인 비서실 관계자는 그러나 "정말 개인적인 일이 발생해 사퇴한 것"이라며 "인수위원 임명시까진 검증에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해습니다.
한편 인수위는 휴일인 오늘도 기획재정부·국토해양부·경찰청 등 6개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또 대통령취임식준비위는 오늘 1차회의를 열고 다음달 25일로 예정된 취임식을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