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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일 기리시마 화산 분화…제주도 화산재 영향

입력 2018-03-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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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리시마' 산맥의 '신모에다케' 화산이 불을 뿜었습니다.

화산재와 연기 기둥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분화가 어제(6일) 오후에 폭발적 분화로 이어져서 연기 기둥이 최고 2300m 상공까지 치솟았는데요.

당국은 경보 단계를 입산규제에 해당하는 3단계로 발령하고 주변 지역에 화산재 등에 의한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우리 기상청은 '화산재가 오늘 오후 제주 지방에 약하게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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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서부를 지나던 열차와 염산을 싣고 가던 트레일러가 부딪쳤습니다. 

트럭 운전기사가 다쳤고 트레일러에 실려있던 염산이 22톤 넘게 쏟아졌는데요.

당국은 사고 현장의 도로를 바로 폐쇄하고 인근 주민 15명을 급하게 대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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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에서 불교도와 이슬람교도 사이의 폭력사태가 점점 더 심각해지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4일 중부 캔디 지역에서, 불교도인 트럭 운전사가 무슬림 주민들과 시비가 붙었고 결국 맞아 숨지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폭력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싱할라' 족 불교도 주민들이 이슬람 신자들의 집에 불을 질렀고 집과 가게 10여 채가 불탔고 이슬람 신자 1명이 숨졌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종교와 민족 간 폭력 사태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6일부터 열흘 동안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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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서부 한 해안가의 모래사장입니다.

한 가족이 해변을 산책하던 중에 병을 하나 발견했는데요.

뚜껑을 열어보니 희미하게 독일어가 적힌 종이가 돌돌 말려 있었고 여기에 적혀 있는 내용으로 이 병이 1886년 6월 12일, 독일 범선 '파울라'에서 던진 무려 132년이나 된 것이란 걸 알게 됐습니다.

가족들은 서호주박물관을 찾아가서 정확한 감정을 받았는데요.

병은 네덜란드 산이고 종이는 19세기 것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럼, 이 병은 어떻게 됐을까요?

병을 발견한 가족이 서호주박물관에 병을 전시할 수 있도록 2년 동안 빌려주기로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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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4,980'분이라는 숫자가 보이시나요?

중국에서 엄마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놀던 아이가 비밀번호를 잘못 눌러서, 전화가 잠겨버린 것인데요.

무려 47년을 기다려야 잠금상태를 풀 수 있게 돼버렸습니다.

애플 전문매장을 찾아가서 도움을 청했지만 전화에 담긴 모든 정보를 싹 다 지우는 초기화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요.

휴대전화에 담긴 자료들 때문에, 엄마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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