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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7-11-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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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 대통령 "안전·재난대비 전면 점검"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여진도 이어지고 있어서 포항 이재민들 고통이 크다고 합니다. 최대한 복구 작업을 서둘러야겠고요. 문 대통령이 오늘(20일) 긴급한 일이 끝나면 안전과 재난에 대한 대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겠다고 했는데 그럴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번에 지진 피해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지진에 취약한 구조물이라든지, 부실 시공 가능성 등 몇 가지 짚어봐야 할 포인트들이 드러났거든요. 지진뿐 아니라 각종 재난에 우리가 제대로 대처할 준비가 돼 있는지 철저한 점검이 뒤따라야 할 걸로 봅니다. 당장 이번 지진사태를 잘 넘긴 다음에요.

2. 오늘 돌아가는 쑹타오…김정은 면담 소식 없어

그리고 쑹타오 중국 특사가 북한을 방문했잖아요. 오늘이 방문 마지막 날인데, 아직까지 북한 지도자 김정은을 면담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번 특사 일정을 보면 북중 관계가 냉랭해졌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데, 북한이 끝까지 뜸들이고 있다가 막판에 만날 수도 있는 거니까 회의 중에 속보를 잘 챙겨보고요. 만약 김정은 면담이 불발될 경우 그 의미를 내일 다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3. 국정원 "북, 군 정치국 20년 만에 검열"

참, 임 반장. 오늘 국정원이 국회 업무보고 때 북한 동향에 대해 몇 가지 밝힌 게 있죠?

[임소라 반장 : 우선 북한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군 정치국에 대한 검열을 진행해서 황병서 총정치국장 등을 처벌했다는 첩보를 국정원이 입수했다고 합니다. 황병서라고 하면 심기경호를 잘 하기로 아주 유명했던 인물인데요. 국정원이 오늘 국회 정보위 업무보고에서 "최룡해 주재하에 당 지도부가 불순한 태도를 문제삼아 군정치국에 대한 검열 진행 중이다. 20년 만에 처음이다"라고 보고했다고 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또 고강도 유엔 안보리 제재로 부정적 파장이 예상됨에 따라 북한이 민심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당조직을 통해 주민 생활 일일 보고 체계를 마련하고 음주가무와 관련한 모임도 금지하고 있다"는 설명도 있었다고 합니다.]

4. "북, 연내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

북한 내부에 동향이 복잡하게 돌아가는 상황인 것 같네요. 북한이 연내에 탄도미사일 실험을 추가로 할 가능성도 오늘 국정원이 국회에 보고됐다고 하는데요. 북한이 상당기간 도발을 안 하고 있는데, 북한 내부에서는 무언가 들끓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는데 북한 동향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 이렇게 구성할게요. 먼저 최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전병헌 전 정무수석 검찰 소환과 최경환 의원 관련 수사 내용을 짚어보고요, 이어서 지진 관련 속보를 알아보겠습니다. 분당 위기로 치닫고 있는 국민의당 상황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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