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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킬러로봇' 현실로…"인류의 종말 재촉" 경고

입력 2015-07-2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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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을 활용해 스스로 목표물을 추적하고 공격하는 킬러 로봇,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데요. 실제로 각국에선 전투에 활용하기 위한 개발 경쟁이 치열합니다. 세계 저명인사 1000여 명이 이같은 킬러 로봇이 인류 종말을 부를 수 있다며 개발 규제를 촉구했습니다.

전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인공지능을 가진 킬러 로봇이 얼굴 모양과 목소리까지 바꿔가며 사람을 속입니다.

보모 역할을 하는 착한 로봇이 살인 병기로 둔갑하기도 합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킬러 로봇을 실제로 전투에 활용하기 위한 각국간 개발 경쟁이 치열합니다.

아직 인공지능을 갖추진 못했지만 180kg의 짐을 싣고 이동할 수 있는 짐꾼 로봇이나, 관절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인간형 로봇 등이 이미 개발을 마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까지 탑재한 킬러 로봇이 개발되면 인류의 종말을 재촉할 거란 경고가 나왔습니다.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언어학자 놈 촘스키 MIT 교수 등 저명인사 1천여 명이 공동 서한을 발표한 겁니다.

이들은 킬러로봇이 인류사에서 화약과 핵무기에 이어 세번째 혁명 무기로 수년 내에 실질적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킬러 로봇이 암시장을 통해 테러범 등에게 넘어가는 건 시간 문제라며, 유엔 차원의 규제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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