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무성 '다이너마이트 발언', 한국당 내부에서도 '우려'

입력 2019-05-06 20:52 수정 2019-05-06 22:15

'내란죄 처벌' 청와대 청원 2건 22만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내란죄 처벌' 청와대 청원 2건 22만


[앵커]

"다이너마이트로 청와대를 폭파시키자" 자유한국당 중진인 김무성 의원이 지난주 집회에서 한 발언인데 당 내부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김 의원을 내란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 2건에는 3일만에 총 2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의했습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의 청와대 폭파 발언에 대한 비판 여론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습니다.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저는 천박한 발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정부를 무조건 좌파로 몰아가고 이런 강성 발언들을 내뱉는 것이 이게 뭔가 지지율이 조금씩 올라가니까…]

김 의원은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의 당대표를 지냈습니다.

한때 대선후보 여론조사 1위에 올랐던 중진의원입니다.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이유입니다.

당내에서도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성일종/자유한국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야당의 입장에서 말씀하신 건데 어찌 됐든 여당의 대표든 야당의 중진들이든 이런 과격한 이야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야당들도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종철/바른미래당 대변인 (어제) : 정치인의 정제되지 못한 과한 말이 국민의 가슴을 폭파시키고 있습니다.]

김 의원의 발언 다음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 의원을 내란죄로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2개가 올라왔습니다.

각각 14만 명과 8만 명이 넘게 동의했습니다.

관련기사

김무성 "다이너마이트로 청와대 폭파"…'폭언 폭주' 한국당 4월 국회 결국 빈손?…출구 없는 여야 대치, 언제까지 한국당, 3주 연속 광화문 집회…"핵무기용 미사일" 주장 광주서 "독재" 외치다 물 맞은 황교안…피신 뒤 일정 종료 "한국당, 호남선 타기 전 5·18 망언부터…" 비판 쏟아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