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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IA국장·재무장관 "핵·미사일 실험 중단 때까지 대북 압박"

입력 2018-03-12 07:21 수정 2018-03-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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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CIA 국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 장관이 대북 제재에 대한 입장을 잇달아 밝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지만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실험을 완전히 중단할 때까지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중앙정보국 CIA 국장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북제재에 대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폼페이오 국장은 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완전히 중단했다는 증거를 제공하기 전에는 대북 제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중앙정보국 국장 : 김정은은 미사일 훈련을 중단하고 우리가 한반도 주변에서 하는 군사훈련들을 계속 받아들이며, 비핵화 논의를 테이블 위에 올려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쇼'하듯 즉흥적으로 결정한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선 "대통령은 연극을 하려는 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도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이 북미 정상 만남의 조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므누신/미국 재무부 장관 :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핵무기를 없애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분명히 해왔습니다. 우리는 일년 내내 최대한의 압박 정책을 진행해왔습니다.]

아울러 "제재와 방위 태세도 똑같이 유지될 것"이며 이것이 과거 정권과 크게 다른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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