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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풍향계' 재보선 실시…오늘 각 당 후보 일정은?

입력 2017-04-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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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첫 소식은 국회를 연결합니다.

이주찬 기자! 대선 후보 얘기에 앞서 오늘(12일) 전국 30곳에서 재보선이 치러지고 있죠. 이 결과가 대선 민심의 풍향계가 될 수 있느냐,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오늘 국회의원 1곳과 기초단체장 3곳 등 전국 30곳에서 재보선이 치러집니다.

소규모지만 대선을 앞두고 있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뒤 치러지는 첫 선거이니 만큼 민심의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하남시장 보궐선거에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원내 교섭단체가 있는 4당이 모두 후보를 내놨습니다.

수도권인데다 시장 후보가 누구냐에 따른 영향도 있겠지만,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에 대한 수도권 표심이 드러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앵커]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오늘 어떻게 보내고 있습니까?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제이노믹스'로 불리는 자신의 경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문 후보는 국가 재정 투자를 늘려 일자리 창출과 교육·복지, 4차 산업혁명 인프라 투자 등에 쓰고, 대기업의 갑질 횡포를 막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 등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현재 한반도 안보 위기 상황을 고려해 주한 외국인 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위기 상황 극복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조금 전 국회 개헌 특위 전체 회의에 참석해 다음 정부에서의 개헌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고요.

이어 4차 산업혁명과 청년이라는 주제로 대학 강연에 나섭니다.

벤처 기업인 출신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미래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시킬 전략입니다.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소식도 전해주세요.

[기자]

이번 선거에서 안보 이슈를 강조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전쟁기념관에서 군 원로인 백선엽 장군을 예방해 한미 동맹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어 여의도 당사에서 우다웨이 북핵 6자 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와 만나 사드와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입장을 강조하고, 자유한국당 긴급 안보 관련 의원 총회에 참석합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지지율 반등의 조짐이 보인다고 판단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오늘 경북 영천과 안동을 차례로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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