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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견 등록에 폭발물 탐지까지…활동 넓히는 '진돗개'

입력 2016-04-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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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돗개들의 활약, 이번에는 그 모습을 좀 볼까요. 이미 군복무를 하고 있는 진돗개들도 있고요. 이번에는 폭발물이나 마약을 탐지하는 특수목적견에도 도전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진명 기자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1살 진돗개 '대한이'가 작은 상자들의 냄새를 차례로 맡더니 한 상자 앞에 앉습니다.

상자 안에서는 화약이 들어있는 은색 캔이 발견됩니다.

장애물 경연장에서는 다른 진돗개들이 장애물을 능숙하게 통과합니다.

경주마 못지 않은 빠른 몸놀림으로 숨가뿐 레이스를 펼치기도 합니다.

[최 선/충남 아산시 : 이게 진짜 진돗개인가 싶을 정도로 굉장히 훈련 잘하고 장애물도 실수없이 잘해요.]

진돗개는 독일산 셰퍼드 등 외래종 일색이었던 군견 시험에도 합격해 지난해 11월 2마리가 군복무를 시작했습니다.

[최승열/특수목적견 훈련 전문가 : 우리가 원하는 분야로 특기가 뛰어난 강아지를 선별해 훈련한다면 충분히 서양개 못지않은 (특수목적견이 될 겁니다.)]

진도군은 천연기념물로서 혈통보전과 함께 체계적인 훈련으로 진돗개를 특수목적견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차제남 소장/진돗개 사업소 : 암 탐지를 위해서 전남대와 협의해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암 탐지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전남 진도에서는 다음달 7일부터 이틀간 진도개의 우수성을 알리는 축제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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