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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경제] 휴가 전 '필독'…숙박비 아끼는 비결은?

입력 2015-07-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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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은 휴가 계획 세우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입니다. 휴가철은 어딜 가든 먹는 것 자는 것 모두 비싸기 마련인데요.

휴가철 숙박비를 조금이라도 줄일 방법은 없는지, 꼼꼼한 경제 성화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때, 하룻밤 숙박비로 얼마를 지출하십니까?

[김규한/경기 안양시 비산동 : 한 25만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손현애/서울 성산동 : 거의 30만원 쓰는 사람도 있고요.]

[정하민/서울 망원동 : 성수기에는 많이 비싸지 않을까요.]

휴가철, 여행 계획 세우실 때 가장 고민되는 게 바로 숙박비입니다.

숙박비 아끼는 방법, 꼼꼼하게 따져보겠습니다.

경기도의 한 한옥입니다.

이들이 모두 이 집의 주인은 아닙니다. 하룻밤 빌렸을 뿐입니다.

[성세용/숙박객 : 펜션이나 리조트 많이 다녀봤으니까 1박 가격을 봤을 때 훨씬 저렴한 면이 있고요.]

4인실은 하루 10만원. 여기에 수수료 약 만원이 추가됩니다.

일반인이 가지고 있는 주택을 여행객에게 빌려주는 숙박 공유 서비스를 이용한 겁니다.

최근 관련 업체가 늘고 있는데 성수기나 주말이라고 해서 요금이 크게 오르지 않아 휴가철에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등장한 서비스라 관련 법규나 기준이 모호합니다.

기존 숙박업소와의 형평성과 안전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이에 이용객들은 화재 예방 대책 등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숙박 예약을 미리 하지 못했을 때, 갑자기 휴가가 잡혔을 때, 숙소 예약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약 당일이나 하루, 또는 이틀 뒤에 이용할 숙소만 모아 놓은 애플리케이션입니다.

고가의 호텔도 반값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불이 어렵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한옥이나 호텔도 좋지만, 자연 속에서 숙박을 해결하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로 야외 캠핑족들.

문제는 캠핑용품 가격입니다.

[이현숙/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 다 사려면 한 200만원 정도 거뜬하게 드는 것 같아요.]

[김아람/서울 장안동 : 이럴 거면 방을 빌려서 가는 게 낫다 싶은데요.]

이럴 때 캠핑족들이 찾는 곳이 바로 중고 매장입니다.

[김희영/경기 구리시 수택동 : 일 년에 (캠핑을) 몇 번 가지 않기 때문에 굳이 새 제품을 구입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저렴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남정남/중고 캠핑용품 매장 대표 : 곰팡이라든가 찢어졌다든가 부속품이 없다든가 이럴 수가 있는데 문제가 되는지 안 되는지 판단하시고 구매를 하셔야겠죠.]

중고라도 구입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캠핑용품을 빌려주는 온라인 대여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휴가비를 아끼려다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이용 후기와 환불 규정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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