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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유승민 등…'빅텐트' 입주 대상자들도 시큰둥

입력 2020-01-07 21:05 수정 2020-01-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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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황 대표 측에서 연대의 대상으로 여기는 정당이나 계파들도 총선용 통합 구상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텐트에 입주시킬 대상자들도 저마다 생각이 다른 겁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보수색채가 짙은 우리공화당.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이들과는 다시 손을 잡을 수 없단 입장입니다.

[조원진/우리공화당 공동대표 : 김무성·유승민(의원) 하고는 못 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보수)통합의 구도에서 우리는 빠져 있겠다. 그런 입장이죠.]

그 반대 측이라고 할 수 있는, 유승민 의원의 새로운보수당도 현재로선 미온적입니다.

통합의 조건으로 내건 3원칙에 대해 분명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유승민/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 : 3원칙에 대해서 (황교안 대표가) 뭘 이야기한 것은 별로 없습니다. 묻지 마 무조건적인 그런 통합으로는 국민 신뢰를 절대 받을 수 없다…]

중도를 지향한다고 밝힌 안철수 전 대표 측도 고개를 갸웃합니다.

이미 보수 진영에 대해 "통합보다는 혁신이 우선"이란 진단을 내려놓았고 황 대표 측에 대해선 "관심도 없지만 연락 온 것도 없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황 대표 체제론 통합이 안 된다고 주장해온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도 비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황 대표의 보수통합구상을 시간끌기용으로 평가하면서 속도를 내야 한다고 지적한 겁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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