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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광명성 4호, 막강 국력 다시금 과시…계속 날아오를 것"

입력 2016-02-09 14:02

평양서 광명성 4호 성공 불꽃축제…15만명 운집

"합법적 권리 건드리려는 자 호된 징벌 면치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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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서 광명성 4호 성공 불꽃축제…15만명 운집

"합법적 권리 건드리려는 자 호된 징벌 면치 못할 것"

북한 "광명성 4호, 막강 국력 다시금 과시…계속 날아오를 것"


북한 "광명성 4호, 막강 국력 다시금 과시…계속 날아오를 것"


북한 "광명성 4호, 막강 국력 다시금 과시…계속 날아오를 것"


북한이 광명성 4호 발사를 계기로 내부 결속력 다지기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광명성 4호 발사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추가 발사를 이어가겠다는 결의도 내비쳤다.

지난 8일 평양에서는 광명성 4호 발사 성공을 축하하기 위한 대규모 행사가 열렸다. 평양 곳곳에서 축포가 터지고 운집한 십수만명의 군중들은 춤을 추며 환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 발사의 성공을 축하하는 평양시군민경축대회가 8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김일성광장과 주체사상탑광장에는 당과 군대의 고위급 간부를 비롯해 장병, 노동자, 학생 등 모두 15만명이 운집했다.

당국은 축제 분위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김일성광장, 만수대 언덕, 옥류교 등 평양 시내 곳곳에서 축포를 쏘아 올렸다. 청년학생들은 김일성광장에서 경축무도회를 열어 '우리네 위성이 하늘이 떴소' 등의 노래에 맞춰 무도를 즐겼다.

김기남 당 비서는 축하연설을 통해 "(광명성 4호가) 백두산대국의 자주적 권리와 무진 막강한 국력을 다시 한번 힘있게 과시했다"며 "전체 조선인민에게 최후 승리에 대한 무한한 믿음과 낙관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명성4호의 성공적 발사를 걸고 들며 '도전'이니, '위반'이니 하지만 주체의 위성들은 앞으로도 내 나라, 내 조국의 푸른 하늘로 계속 기세등등하게 날아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은 "조선은 과학기술강국, 우주강국이라는 것이 뚜렷이 확증됐다"고 말했다. 장철 국가과학원 원장은 "나라의 방위력 강화와 경제강국 건설, 인민생활향상을위한 과학기술적 문제를 최상의 수준에서 최대의 속도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결의했다.

전용남 청년동맹중앙위원회 위원장은 "조선의 자주적 존엄과 합법적 권리를 감히 건드리려는 자는 그가 누구든, 어디에 있는 호된 징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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