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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박람회…주춤하던 한류, 중국서 힘찬 시동

입력 2015-08-2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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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최대 규모의 한류 박람회가 중국 유행의 대표 도시, 상하이에서 열렸는데요.
한류의 영토를 어떻게 넓혀갈지 다양한 가능성이 제시됐습니다.

예영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7인조 케이팝 그룹 인피니트가 무대에 오릅니다.

2000여석을 가득채운 관중들은 거대한 합창단으로 바뀝니다.

전문가용 고성능 카메라로 무장하고 한류 스타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촬영하는 이들.

취재진이 아닌 한류 팬들입니다.

[한류 팬/중국 상하이 거주 : 한국 가수들은 아주 매력적이고, 특히 표현력이 뛰어나요.]

세계를 순회하는 한류 엑스포입니다.

이번 엑스포는 케이팝, 뮤지컬, 애니메이션 등 한류 문화 상품을 전면에 내세워 소비재의 마켓팅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한류 스타들의 패션과 미용, 관광, 한식 등을 보여주는 전시관을 한 곳에 열어 시너지를 높인 겁니다.

500여개 현지 기업과 100여개 국내 기업이 사흘간 열띤 상담을 이어가, 만화 캐릭터 고스트월드의 기획사가 중국업체와 6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도 적지 않습니다.

[송성각/한국콘텐츠진흥원장 : (충칭시 관계자들을 만나) 콘텐츠 플러스 알파, 즉, (한국) 제조사들의 상품이 같이 충칭시를 전략 거점으로 진출할 수 있는 충분한 논의를 했습니다.]

메르스 파동 등으로 잠시 주춤했던 한류가 중국 대륙에서 다시 힘찬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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