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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감염주의…어패류·바닷물 주의

입력 2015-05-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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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최근 해수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85℃ 이상 가열처리해 조리하고 도마·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기를 당부했다. 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금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에 상존하다 해수 온도가 18℃ 이상이 되면 균이 증식되며, 어패류 섭취나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

특히 간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폐결핵 등 만성질환자, 위장관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항암제를 복용 중인 자,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 고위험군은 더 높은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 증상은 급작스러운 발열, 오한, 구토, 전신쇠약감, 설사, 하지부종, 반상출혈, 수포, 궤양, 괴사 등이다. 치사율이 40~50%이므로 바닷가 여행 또는 어패류 섭취 후 유사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한다.

대구시 한상우 보건건강과장은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지역은 해안가 등 특정지역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비위생적인 어패류를 섭취하면 어디서든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방수칙을 잘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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