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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박지원 회동…동교동계, 선거 지원 나서나?

입력 2015-04-0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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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를 만나 4·29 재보선을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 대표 측은 그간의 오해를 다 풀었다며 분위기를 전했고, 박 전 대표는 선당후사를 밝혔습니다. 동교동계가 재보선 지원에 나서게 될까요?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어제(5일) 저녁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배석자 없이 만난 자리에서 문 대표는 4·29 재보선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문 대표가 재보선과 관련해 간곡히 도움을 요청했고 그간의 오해도 다 풀었다며 회동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도 트위터를 통해 문 대표에게 동교동계와 호남 민심의 심각성을 설명했다며 권노갑 상임고문 등과 협의해 선당후사의 자세로 정리하겠다고 알렸습니다.

이에 따라 동교동계가 조만간 재보선 지원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문 대표가 박 전 원내대표를 만난 건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상임고문이 어제 문 대표와의 회동을 돌연 취소했기 때문입니다.

그간 동교동계는 문 대표 등 친노계가 호남의 표심에만 관심있다며 불만을 표출해왔습니다.

문 대표와 박 전 원내대표의 회동으로 당내 계파 갈등은 일단 봉합됐지만 동교동계가 재보선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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