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공공기관 제주 이전 "경제·고용창출 효과 크다"

입력 2014-11-12 13:11

국토교통인재개발원 분석, 경제효과 56억원·고용창출 40명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국토교통인재개발원 분석, 경제효과 56억원·고용창출 40명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이 제주도 서귀포혁신도시로 청사를 이전한 후, 지난해에만 56억원의 경제효과와 4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의 기관운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5334명의 교육생이 1인당 평균 48만6000원, 연간 약 26억원을 소비했다.

또한 30여명의 인재개발원 직원들이 연간 5억원, 기관운영에 25억원의 비용을 지출하는 등 서귀포 지역에 약 56억원의 직접적인 소비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교육생 소비현황은 1인당 평균 체류기간은 6일로서 식비로 15만5000원(32%)을, 선물 구입비로 13만1000원(27%)를 썼다. 숙박비 7만8000원(16%), 교통비 6만8000원(14%, 항공료 제외)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인재개발원 교육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537명)한 결과다.

인재개발원 직원들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가족이 모두 이전한 경우 1가구당 평균 224만원, 단독 이전한 경우에는 1인당 평균 81만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인재개발원 이전으로 시설관리용역 28명, 구내식당 운영 6명과 기간제 근로자 6명 등 총 40명의 지역민 고용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의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전국 각지에서 연간 약 6000명의 교육생과 전문 강사가 방문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서귀포 혁신도시에는 이미 이전을 완료한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국립기상연구소와 국세공무원연수원 등을 비롯해 2015년까지 총 9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약 900명이 입주하게 되고, 교육생은 국세공무원교육원 2만8000명 등 연간 3만3400명이 찾게 될 전망이다.

따라서 인재개발원의 조사 결과를 단순 적용해도 서귀포지역에 연간 최소 544억원의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와 360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