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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100% 명중했다는데…"시리아 공습때 불발 미사일 발견"

입력 2018-04-19 15:29

타스통신 "시리아군이 안터진 순항미사일 2기 발견해 러시아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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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통신 "시리아군이 안터진 순항미사일 2기 발견해 러시아에 넘겼다"

트럼프는 100% 명중했다는데…"시리아 공습때 불발 미사일 발견"

최근 미국 주도의 시리아 공습 작전 때 발사된 순항미사일 가운데 2기가 폭발하지 않은 상태로 시리아 정부군에 의해 발견돼 러시아에 넘겨졌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 국방부의 한 소식통은 "지난 14일 미국의 러시아 공습 때 터지지 않은 이들 순항미사일은 썩 괜찮은 상태"라며 "17일 러시아 관리에게 인계돼 다음 날 항공편으로 러시아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같은 정보를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타스 통신은 전했다.

이 보도가 맞는다면 러시아 정부는 해당 미사일의 제원과 기능, 적용 기술 등을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당시 영국, 프랑스와 함께 공습에 나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바르자 연구개발센터 등 화학무기 관련 시설 3곳에 총 105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공습을 앞둔 지난 11일 트위터를 통해 "멋지고 새로운, 스마트한 미사일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다음 날 "완벽한 공격이다. 이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순 없었다. 임무완수!"라고 선언했다. 한 행사에서는 "100발이 넘는 미사일을 쐈지만 단 한 발도 격추되지 않고 하나같이 목표물에 명중했다"고 자랑했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는 "다마스쿠스와 기타 지역으로 날아온 110여 발 대부분은 방공망으로 요격했다"고 반박해 이번 공습 작전의 성공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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