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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수색 사전 준비…다음 주 본격 시작

입력 2017-04-12 15:39 수정 2017-04-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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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인양이 마무리 됐고, 이제 남은 건 미수습자 수색과 선체 조사입니다. 오늘(12일)부터 미수습자 수색을 위한 사전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목포신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엽 기자! 어떤 준비들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본격적인 수색에 앞서 세월호 선체의 모습을 분석하기 위한 작업이 이뤄집니다.

해양수산부와 선체 정리 업체는 오늘 오전 드론을 띄워 세월호 선체를 촬영했습니다.

이후 선체 외부를 세척하게 되고, 선체 내부 방역 작업과 유해가스를 측정합니다.

[앵커]

본격적인 수색은 언제 진행됩니까.

[기자]

해수부는 이번 주 안에 사전 준비를 모두 마치고 다음 주엔 본격 수색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선수와 선미 부분에 26m 높이의 '워킹 타워'를 2개 설치하고, 선체 우현 측을 둘러싸고 안전 난간을 추가로 설치합니다.

일단 우현 쪽에서 선체로 진입해 위험하게 매달려 있는 장애물들을 정리하는데요.

이런 식으로 작업자들의 안전을 확보한 이후에 내부 수색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앵커]

침몰 해역 주변 수색도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침몰 해역도 수중 수색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해수부는 2015년 세월호 인양을 시작하면서 유실에 대비하기 위해 세월호 선체 주변 해저면에 철제 펜스를 설치해뒀습니다.

그 펜스 안 쪽을 잠수부들이 확인하는 겁니다.

지난 9일부터 매일 2차례 이상 해저 수색을 하고 있는데, 현재 조수간만의 차이가 큰 대조기라 작업 속도가 좀처럼 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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