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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 장병들의 '명절 임무'…그리운 고국에 보내는 새해 인사

입력 2020-01-25 20:52 수정 2020-01-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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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해부대와 같이 해외 각지에 파병된 우리 군인들은 명절에도 임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먼 곳에서 새해 인사를 보내왔는데요.

어환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왕건함 갑판 위에서 전해온 새해 인사

[청해부대|해적차단·테러방지 등 해양안보작전 : 필승! 고국에 계신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아랍에미리트에서도…

[아크부대|아랍에미리트 군사훈련협력단 : 군사 외교관이라는 강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전제하고 국가가 부여한 파병임무를 완벽히 완수하겠습니다.]

레바논에서도…

[동명부대|레바논 파견 유엔 평화유지군 부대 : 국민 여러분, 방금 9만9천4백번째 정찰임무 완수했습니다. 저희 23진 동명부대원의 기를 보내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남수단에서도…

[한빛부대|남수단 재건지원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호르무즈 해협까지 작전구역이 확대된 청해부대 장병들은 임무 완수에 대한 다짐도 했습니다.

[최예찬 상병 (청해부대 소속) : 고국에 계신 부모님, 부여된 임무 완벽히 수행하고 복귀하겠습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도 묻어났습니다.

[박종기 상사 (아크부대 소속) : 아빠 엄마 아들딸로 태어나줘서 고맙고… 복귀할 때까지 엄마 말씀 잘 듣고 커서도 지금처럼 아빠와 놀아줘야 한다, 알았지?]

세계 곳곳에 파병된 천여명의 우리 장병들은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오늘(25일) 하루만큼은 고향을 생각하며 임무를 묵묵히 수행했습니다.

(영상그래픽 : 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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