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의 창당준비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윤여준-한상진' 투톱체제로 최종 확정됐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8일 오전 11시 마포수 일신빌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 참여 및 창준위원장 수락 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안철수 의원 측 관계자가 전했다.
윤 전 장관은 16대 새누리당 의원과 여의도연구소장, 환경부 장관 등을 지냈으며, 안 의원의 정치 입문 당시 '멘토'로 활약했다.
윤 전 장관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참여를 고사해왔지만, 안 의원이 열 번 이상 간곡하게 부탁하며 '십고초려'하자 결국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장관과 함께 창준위원장을 맡을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7일 "양당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돌파구인 제3정당의 필요성이 너무도 크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수락 의사를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