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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의주까지 연결…'장밋빛 열차' 실현 될까?

입력 2015-01-19 22:05 수정 2015-01-1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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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 신의주, 서울에서 나진 간의 철로를 연결한다.' 오늘(19일) 정부가 내놓은 통일준비 제안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당장에, 비전만 장밋빛으로 앞서간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1년 가까이 헛바퀴 돌고 있는 남북대화가 먼저라는 겁니다.

정용환 기자입니다.

[기자]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일부는 서울~신의주, 서울~나진 철로 구간을 시범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광복 70주년 행사를 위해 남북공동기념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북측에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과 평양에 '남북겨레문화원'을 개설하고 우리민족 기록유산 공동전시를 추진하는 등 문화적 접근법도 내놨습니다.

이와 함께 통일헌장을 제정해 통일의 큰 방향축을 설정키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호응해 올 수 있는 여건 마련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런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해선 남북이 만나 대화를 이어나가야 합니다.

지난해 2월 이후 당국자간 대화가 끊어진 상황에서 남북관계는 엇박자만 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이 획기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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