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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대선후보 고통의 자리…쉬우면 고민안해"

입력 2012-09-03 10:20 수정 2012-10-29 18:05

"진실 보고 단결의 뜻 모아 위기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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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보고 단결의 뜻 모아 위기 극복해야"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공동대표는 3일 12월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대선 후보는 고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당의 단합을 강조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쉬운 일이라면 아마 고민조차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혀 대선 출마에 근접해 있음을 시사했다.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은 최근 "출마한다면 여러 가시밭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이 전 대표의 마지막 결심이 남은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회견에서 "진실을 바로 보고 단결의 뜻을 모은다면 통합진보당은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면서 "하루빨리 통합진보당을 정상궤도에 올려 민중들 속에서 2012년 정권교체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당의 단합을 강조했다.

또 "많은 분이 당을 진심으로 사랑하는데도 위기가 빨리 극복되지 못한 배경에는 내가 당을 운영하며 쌓이게 한 앙금이 있다는 것을 안다"며 "당을 대표했던 사람으로서 더 폭넓고 깊게 뜻을 모으는데 부족했음을 겸허히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그는 "중앙위원회에서 일어난 폭력사태가 많은 당원과 국민의 실망을 더했다는 점을 뼈아프게 받아들인다"며 "그 직후 시작된 저의 침묵과 근신은 그에 대해 최종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에 있던 제가 취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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