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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섬으로…변신 꾀하는 제주 가파도

입력 2012-05-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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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 모슬포와 마라도 사이에 가파도가 있죠. 더 많은 관광객을 맞기 위해 이야기 거리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환경 개선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JTBC 제휴사인 제주일보 최충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돌 사이에 곶감과 과자 등이 놓여있습니다.

바다에 나간 남편의 안전을 기원하며 섬 아낙네는 이곳에서 정성을 다해 빌고 또 빌었습니다.

'할망당'은 오랜 세월 제주 여인들의 삶을 지켜왔습니다.

지금은 가파도를 대표하는 이야기 장소가 됐습니다.

제주도는 가파도의 청보리밭, 고인돌 등을 이야깃 거리로 활용해 스토리텔링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야기가 가득한 섬 가파도는 제주 모슬포항에서 뱃길로 15분 거리.

마라도에 비해 덜 알려진 탓에 정비작업은 늦어졌습니다.

[최성호/관광객 : 가파도의 건물들이 통일성이 없다. 관주도보다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마을을 발전시켰으면 좋겠다.]

제주도는 가파도의 전신주를 지중화하고 주택 등 건물의 벽과 지붕도 주변 환경에 맞게 꾸미기로 했습니다.

[오태수/제주도 도시디자인단 : 최근 가파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가파도의 관광자원에 대한 정비가 필요해 벽화, 지붕 고인돌 주변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조춘단/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 가파도가 발전된다그러니깐 너무 기쁘다. 관광객들도 많이 오고 기대된다.]

주민 281명이 사는 작은 섬 가파도가 매년 20만 명이 찾는 관광지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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