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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 D-5 '초긴장 미국'…50개주 전역 비상체제

입력 2021-01-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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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새 대통령 취임식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50개 주 전역이 사실상 '비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사당을 난입한 사태 이후 폭력 시위가 또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수도 워싱턴DC는 겹겹이 봉쇄 됐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 의사당이 철조망으로 둘러싸였습니다.

순찰과 경비도 강화됐습니다.

북동부 펜실베이니아와 남부 캘리포니아, 그리고 중부 캔자스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이 비상입니다.

무장 시위가 50개주 전체에서 벌어질 수 있다는 경고에 따른 대응 조치입니다.

[데릭 슈밋/미국 캔자스주 법무장관 : 최근 (의회 난입) 사건 때문에 아마도 더 많이 경계하고 있을 겁니다.]

겹겹이 봉쇄된 워싱턴 DC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 이후 긴장감이 더 높아졌습니다.

주방위군이 속속 집결하면서 마치 병영 도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극우 세력들이 폭력 시위를 모의하는 정황도 잇따라 포착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시민들에게 의회로 오지 말라고 연일 호소하고 있습니다.

[뮤리얼 바우저/미국 워싱턴DC 시장 : 이것이 우리 모두를 안전하게 하는 최선의 선택이자 방법입니다.]

취임식 당일엔 명소인 내셔널몰이 전면 폐쇄됩니다.

의회 난동 당시 경찰을 폭행하거나 소화기를 던진 용의자들이 잇따라 체포됐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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