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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일본차 매출 감소폭 줄었지만…"불매운동 계속"

입력 2020-01-07 21:06 수정 2020-01-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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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을 겨냥한 불매 운동이 시작된 지 6개월이 넘었습니다. 이렇게 오래 또 대규모로 불매 운동을 한 건 처음입니다. 이제 좀 시들해진 것 아니냔 분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바뀌어야 진짜 끝난다"는 목소리가 여전히 시민들 사이에서 나옵니다.

정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불매운동 6개월, 지난해 7월 뚝 떨어졌던 유니클로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수는 어느 정도 회복됐습니다.

하지만 매장은 여전히 한산합니다.

오늘(7일) 서울의 한 유니클로 매장엔 손님이 두셋 정도였습니다.

텅텅 비었던 7월보다 조금 나은 수준입니다.

도요타, 렉서스 등 일본차는 지난달 3670대가 팔렸습니다.

11월보다 56%가 늘어난 겁니다.

하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20% 떨어진 수치입니다.

매출이 급격히 떨어졌던 불매운동 초기와 비교하면 감소 폭은 줄었습니다.

연말 할인 행사에다가 일본이 수출 규제를 조금씩 완화한다는 메시지를 준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불매운동이 끝난 건 아니라고 입을 모읍니다.

[홍석준/서울 동작구 : 정치적인 문제가 완화가 되기 전까지는 미미하지만 참여를 조금이라도 할 것 같아요.]

[모다혜/서울 강동구 : 일본이 바뀌기 전까지는 계속 불매운동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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