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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크로아발 난민 기차·버스 거부…'갈등' 노출

입력 2015-09-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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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크로아발 난민 기차·버스 거부…'갈등' 노출


헝가리, 크로아발 난민 기차·버스 거부…'갈등' 노출


헝가리, 크로아발 난민 기차·버스 거부…'갈등' 노출


헝가리 관리는 18일(현지시간) 사전 통지없이 난민 1000명이 탑승한 기차를 호송하며 헝가리로 진입한 크로아티아 경찰 40명의 무장을 해제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헝가리 총리실의 국토 안보담당 기오르기 바콘디 보좌관은 기차는 압수됐으며 열차의 차장은 경찰에 구금됐다고 말했다.

크로아티아에서 기차를 이용해 헝가리로 입경한 이민자들은 망명을 신청하는 등록센터로 보내졌다.

이날 졸탄 코바치 헝가리 정부 대변인은 헝가리로의 이민자 수송은 두 정부에 의해 조정과 합의가 이뤄진 것이라는 크로아티아 관리의 성명을 부인했다.

코바치 대변인은 "크로아티아에서 온 이민자는 (양국간)사전 협의나 공식 채널에 대한 존중없이 국경에 도착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크로아티아 정부는 난민 유입에 대처할 수 없다고 총리가 언급한 지 몇 시간 후 난민들을 버스에 태워 헝가리로 보냈다.

그러나 헝가리 경찰은 19대의 버스에 나눠탄 난민을 국경을 통해 입경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앞서 조란 밀라노비치 크로아티아 총리는 대규모 난민 유입을 감당할 수 없다며 이민자들을 헝가리와 슬로베니아로 다시 보내 서유럽으로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크로아티아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동안 1만7089명의 이민자들이 도착했다.

현지 경찰은 란코 오스토이치 크로아티아 내무장관이 세르비아 접경 지역의 난민 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지방 관리들과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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