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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때 반죽, 곰팡이 시럽"…던킨도너츠, 비위생 논란

입력 2021-09-30 17:34 수정 2021-09-3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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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낙연 캠프' 윤영찬 협박한 40대 남성 구속…"도망 염려"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 "윤영찬 협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에게 협박 메일을 보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가 구속됐습니다. 윤 의원은 현재 이낙연 후보 캠프에서 정무실장을 맡고 있습니다. A씨가 윤 의원에게 보낸 메일에는 '이낙연 캠프에서 물러나'고 '이재명 후보 당선에 힘을 보태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윤 의원의 가족과 보좌진들의 동선을 파악했다'며 납치하겠다고 협박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서울서부지법은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2. 'n번방' 등 디지털 성범죄 연루 교사 10명…파면은 1명 뿐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1명만 파면"입니다. 텔레그램 'n번방' 등 디지털 성범죄에 연루돼 경찰 수사를 받은 교사들 중 파면된 교사는 1명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n번방 연루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교사는 모두 10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징계인 파면 처분을 받은 교사는 서울의 한 공립초등학교 소속의 교사 1명뿐이었습니다. 그리고 퇴직한 교사들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학교에 복직했거나 복직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솜방망이 징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유포하면서 'n번방'의 통로 역할을 한 혐의로 기소된 '와치맨' 전모 씨에게는 징역 7년이 확정됐습니다. 'n번방' 사건의 핵심 인물이 대법원의 판단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3. "기름때 반죽, 곰팡이 시럽"…던킨도너츠, 비위생 논란에 사과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비위생 논란"입니다. 던킨도너츠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도너츠를 만들고 있다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던킨도너츠의 안양공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공익신고자의 제보를 통해 공개됐는데요. 환기 장치에 기름때가 껴 있고 바로 아래에 있는 밀가루 반죽에는 누런 물질이 잔뜩 떨어져 있습니다. 또 도넛을 튀기는 기계와 시럽을 담은 그릇 등에서는 검은색 물질이 묻어나왔습니다. 논란이 일자 던킨 측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올렸는데요. "식약처에서 불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면서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를 공유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사용된 제보 영상에 조작 의심 정황이 발견됐다"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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