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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피의자 1명 검거

입력 2019-03-18 18:35 수정 2019-03-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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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피의자 1명 검거

[앵커]

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희진 씨의 부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필준 기자, 사건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현재까지 경찰 수사 상황은 어떴습니까?

[기자]

경찰은 피의자 김모씨 등 일당이 이른바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씨의 부모를 살해한 시점을 지난달 25일 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살해 장소는 이씨 부모의 집인데 이들은 이씨 아버지 시신은 냉장고에, 어머니 시신은 장롱에 각각 유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어 이삿짐센터를 통해 아버지 시신이 든 냉장고를 평택의 창고로 옮겼습니다.

그로부터 3주가 지난 뒤 이씨의 동생이 부모님과 전화가 오랫동안 안된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범행이 드러나게 된 겁니다.

경찰은 CCTV를 추적해 어제(17일) 오후 피의자 김씨를 붙잡았고 현재 공범 3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앵커]

범행 동기는 조사가 됐습니까? 이씨 형제는 법원에 잠시 구속을 풀어달라 했다고요?

[기자]

피의자 김씨는 진술을 거부하다 이씨의 아버지와 2천만 원의 채무 관계가 있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습니다.

이어 김씨는 범행 과정에서 집안에 있던 5억 원을 가져갔다고도 했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인데 김씨와 달아난 공범 3명과의 관계를 파악했습니다.

김씨는 온라인을 통해 경호 목적의 아르바이트를 채용하듯 다른 공범 3명을 고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희진씨 형제는 불법 주식거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상태입니다.

오늘(18일) 이씨 형제의 변호인은 법원에 부모의 장례 절차 등을 이유로 구속을 잠시 풀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의 상황을 고려해 조만간 잠시 구속을 풀어주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안동 공사장서 거푸집 붕괴…노동자 3명 숨져

낮 12시40분쯤 경북 안동시 환경에너지종합타운의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3명이 20미터 높이에서 떨어져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콘크리트 타설을 하던 중에 철골 거푸집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안동과 문경 등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서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2천억 원을 들여서 에너지타운을 짓고 있습니다.

3. '음주운전 판사' 정식재판청구…1심 벌금 100만원

음주 운전을 하다 걸려 약식명령을 받은 현직 판사가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A판사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 단속에 적발됐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56%였습니다. A 판사 측은 음주 이후 혈중알코올농도가 올라가는 '상승기'에 음주측정을 했다며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4. '천궁' 1발 정비 중 비정상 발사…'공중 자폭'

적의 항공기를 쏘아서 떨어뜨릴 수 있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탄, '천궁' 한 발이 정비 작업 중에 비정상적으로 발사돼서 자폭했습니다. 공군은 오전 10시 40분쯤 강원 춘천의 한 공군부대에서 천궁 유도탄 1발이 비정상 발사돼 기지 인근 상공 7km 지점에서 폭발했고, 이 탄이 비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안전을 위해서 자폭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인명이나 물적 피해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공군은 조사반을 구성해서 사고가 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5. "BHC 본사, 기름값 폭리"…점주들, 녹취록 공개

치킨 프랜차이즈, BHC의 가맹점주들이 본사가 튀김용 기름을 비싸게 넘기는 등의 폭리를 취했다면서 관련된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점주들은 전직 임원의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본사가 가맹점에 해바라기유를 납품 받은 가격의 두 배가 넘는 값에 팔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BHC 측은 녹취록 속 임원은 제품의 원가를 알 수 없는 직위에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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