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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늘 '독도 도발' 역사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

입력 2015-04-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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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과 내일, 역사 관련해서 한일 관계를 또 흔들 일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독도를 불법 점유하고 있다는 내용이 실린 중학교 역사교과서를 오늘 일본 정부가 검정 승인하고, 내일은 역시나 독도영유권 주장을 담고 있는 외교청서가 발표됩니다.

양원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오늘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어 중학교 교과서에 대한 검정 결과를 확정 발표합니다.

이번에 검정을 통과하는 중학교 교과서에는 이전보다 더욱 도발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길 뿐 아니라, 그 동안 관련 내용을 다루지 않았던 교과서들도 대부분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유 중'이라고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상황은 일본 정부가 지난해 초 교과서 제작 지침이 되는 학습 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명시하면서부터 예견돼왔습니다.

또한 내일 발표되는 일본 정부의 외교백서 격인 외교청서에도 '독도 영유권' 주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주는 한일관계에 또 다른 고비가 될 거란 전망입니다.

특히 오는 6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일본 정부의 성의 있는 자세를 기대했던 우리 정부로서는 관계 개선을 위한 마땅한 해법 찾기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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