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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는 어떤 회사?…'최우수 저가항공사로 꼽혀'

입력 2014-12-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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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 사고를 당한 말레이시아 기반의 저가 항공사 에어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승승장구하다 사실상 첫 대형 사고를 냈습니다.

정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에어아시아는 안전도, 서비스의 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세계 최고 수준의 저가 항공사로 꼽힙니다.

지난해 호주의 제트스타와 미국의 버진 아메리카 등을 제치고 최우수 저가 항공사에 뽑히는 등 2009년 이래 5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이같은 성장엔 공격적인 경영을 내세운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있습니다.

그는 박지성이 몸담았던 프리미어리그 구단 퀸즈파크레인저스의 구단주.

지난 2001년 단돈 250원에 적자 항공사를 인수한 뒤 169대의 여객기를 가진 아시아 최대 저가 항공사로 키웠습니다.

국내에서도 김해와 인천에 취항 중인데요.

2011년 활주로에서 비행기가 미끄러지는 경미한 사고를 냈을 뿐,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대형 사고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에어아시아의 주력 여객기인 에어버스 A320도 다른 기종에 비해 안전성이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말레이시아항공의 여객기 실종 사고 때와 달리 사고 수습에도 기민한 모습입니다.

[토니 페르난데스/에어아시아 회장 : 저희에게 승무원과 승객의 가족들을 챙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없습니다.]

사고 직후 SNS의 회사 로고도 흑백으로 바꿔 추모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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