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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비핵화 행동만을 믿는다…대화 계속할 것"

입력 2019-03-1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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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고 미국의 북한에 대한 압박 계속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미국이 봐야하는 건 북한의 행동이라면서 북·미 정상이 서로 한 약속들이 이행이 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대화를 지속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가 믿는 건 행동'이라며 북한에 비핵화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휴스턴의 한 지역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입니다.

'말하는 건 쉽다. 우리는 행동만을 가치 있게 여긴다'는 것입니다.

베트남 회담에서 양국이 합의문 채택 없이 끝난 상황에서 비핵화 진전을 이어가기 위한 압박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자신을 6번 만나면서 핵무기를 포기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제안에 만족하지 못했다. 따라서 북한이 해야할 일이 더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기를 부분적 비핵화로 여기고 수용할 수 없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다른 방송에서도 '김 위원장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만큼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향후 추가적인 북·미 대화 여부에 대해서는 '분명히 진전을 이뤘지만 대화로 해야할 일이 더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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