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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피겨퀸'에 러 자기토바…최다빈, 첫 올림픽서 7위

입력 2018-02-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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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연아가 떠난 은반 위에서 피겨 여왕은 누구였을까요? 자기토바, 러시아의 신예였습니다. 최다빈 선수는 첫 올림픽 무대에서 세계 7위에 올랐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새 '피겨퀸'에 러 자기토바…최다빈, 첫 올림픽서 7위

[기자]

은퇴한 김연아가 선수들 연기가 끝날 때마다 박수를 보냅니다.

4년만에 다시 찾은 올림픽, 이번에는 피겨팬으로 함께 했습니다.

16살 자기토바는 7개 점프를 모두 가산점이 붙는 후반대에 배치하는 승부수를 띄우며 결점 없는 연기를 펼쳤습니다.

뒤이어 나선 19살의 메드베데바 역시 깔끔한 점프와 우아한 표현력으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프리 스케이팅 점수는 둘다 156.65점으로 같았습니다.

결국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1.31점 앞섰던 자기토바가 메드베데바를 꺾었습니다.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자기토바는 무서운 기세로 올릭픽까지 제패하며 이번 대회 러시아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18살 최다빈은 프리에서도 유려한 연기를 펼치며 최종 순위 7위에 올랐습니다. 

[최다빈/피겨 국가대표 : 저의 롤모델이자 정말 최고의 선수였던 (김)연아 언니가 응원을 와줘서 너무 든든했고…]

은퇴한 '피겨여왕' 김연아를 제외하고는 한국 여자 선수 올림픽 최고 성적입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무대였는데 매 경기 자신의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6살의 김하늘도 자신의 프리 최고점을 10점 가까이 끌어올리며 13위를 차지했습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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