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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대표팀 최종엔트리 확정…추신수·오승환 제외

입력 2015-10-07 16:23

해외파 이대호·이대은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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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이대호·이대은 승선

다음달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 최종엔트리 28명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KBO 회의실에서 2015 프리미어12 기술위원회를 열고 최종엔트리 28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의 합류는 불발됐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오승환(한신)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선발하지 않았다. 강정호(피츠버그)는 부상에 이은 수술로 빠졌다.

해외파 중에서는 이대호(소프트뱅크)와 이대은(지바롯데)이 이름을 올렸다.

이대호는 올해 일본 진출 이후 처음으로 30홈런 이상(31홈런)을 때리며 타율 0.282 144안타 98타점을 기록, 소프트뱅크의 정규시즌 우승에 일조했다.

불펜으로 시작해 선발 보직을 번갈아 맡은 이대은은 올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3.84 9승9패를 기록했다.

포지션별로 보면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을 선발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첫 정규시즌 5연패를 이끈 선발 원투펀치 윤성환과 차우찬이 이름을 올렸고, 불펜의 안지만, 마무리 임창용도 합류했다.

안지만은 37홀드로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을 갈아치우며 홀드왕을 차지했고, 베테랑 임창용은 33세이브를 올리며 구원왕을 차지했다.

이태양(NC)과 우규민(LG)이 우완 선발 자원으로 포함됐고, 좌완으로는 김광현(SK)이 승선했다. 불펜진은 조상우(넥센), 조무근(kt), 정대현(롯데), 정우람(SK), 이현승(두산)으로 꾸렸다.

양현종과 윤석민(이상 KIA)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제외됐다.

양의지(두산)와 강민호(롯데)는 포수 마스크를 쓴다.

첫 4년 연속 홈런왕과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때린 박병호(넥센)를 비롯해 정근우(한화), 오재원(두산), 박석민(삼성), 황재균(롯데), 김상수(삼성), 김재호(두산)가 내야수로 발탁됐다.

외야수로는 나성범(NC), 김현수(두산), 이용규(한화), 손아섭(롯데), 민병헌(두산)이 이름을 올렸다.

KBO는 최종엔트리 명단을 오는 10일까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 제출할 예정이다.

야구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12는 다음달 8일 일본 삿포로에서 개막해 대만, 일본에서 나뉘어 열린다.

한국은 일본,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베네수엘라와 함께 B조에 속했다. 한국은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일본과 개막전을 갖는다.

◇프리미어리12 야구대표팀 명단(총 28명)

▲ 투수(13명) = 윤성환, 차우찬, 안지만, 임창용(이상 삼성), 이대은(지바롯데), 이태양(NC), 우규민(LG), 정우람, 김광현(이상 SK), 조상우(넥센), 조무근(kt), 정대현(롯데), 이현승(두산)

▲ 포수(2명) = 양의지(두산), 강민호(롯데)

▲ 1루수(2명) = 박병호(넥센), 이대호(소프트뱅크)

▲ 2루수(2명) = 정근우(한화), 오재원(두산)

▲ 3루수(2명) = 박석민(삼성), 황재균(롯데)

▲ 유격수(2명) = 김상수(삼성), 김재호(두산)

▲ 외야수(5명) = 민병헌(두산), 나성범(NC), 김현수(두산), 손아섭(롯데), 이용규(한화)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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