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뉴욕타임스 사설 "아베의 신사 참배는 신뢰 훼손 행위"

입력 2013-12-27 18:17

WSJ는 "군비 증강 원하는 중국에 선물 준 격"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WSJ는 "군비 증강 원하는 중국에 선물 준 격"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에 대해 미 뉴욕 타임스가 "아시아 각국은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아베 총리의 행동은 신뢰를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뉴욕 타임스는 27일 '일본의 위험한 민족주의'(Risky Nationalism in Japan)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아시아 각국은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아베 총리의 행동은 신뢰를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사설은 한편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과 관련, 중국과 한국이 오키나와(沖繩)현 센카쿠(尖閣) 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와 종군위안부 문제로 일본에 강경한 태도를 취한 것이 일본 국민들 사이에 중국과 한국에 대한 위협과 불신을 확산시킨 것이 퍼졌다 이번 참배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사설은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한국의 정상에 아베 총리와의 회담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월 스트리트 저널 역시 사설에서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이라는 망령을 군비 증강을 위한 구실로 삼으려는 중국 지도부에 선물이 됐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미국 "아베 참배, 실망" 중국 "끝까지 가겠다"…후폭풍 문재인 "아베 야스쿠니 참배, 일탈 아닌 의도적행위" "아베 독선에 경악" 일본 아사히신문 사설 강력 비판 정부, 대일 외교 기조 전면 재검토…관계 경색 불가피 아베, 야스쿠니 신사 참배…미국·중국 등 고강도 비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