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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700만 중 103만 거리로 '들끓는 홍콩'…"반중 감정 폭발"

입력 2019-06-14 16:28 수정 2019-06-14 21:04

시사토크 세대공감…40대 '뉴스 Pick'
#"본질 흐리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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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토크 세대공감…40대 '뉴스 Pick'
#"본질 흐리지 말아야"


[앵커]

다음 < 홍콩 시위 > 소개해주시죠.

[고현준/40대 공감 위원 : 제가 오늘(14일) 공감위원들과 함께 나누고자 픽한 뉴스입니다. < 홍콩 사태, 폭력은 안 된다 > 입니다. 홍콩 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700만 명의 홍콩 시민 중 7분의 1인 100만여 명이 시위에 참가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경찰이 쓰러진 시민을 둘러싸고 집단폭행하는가 하면 시위대를 추격하며 최루탄을 쏘거나 고무탄을 조준 발사하는 등 과격 진압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는 홍콩 입법원이 범죄인 인도법안을 만들려 하면서 일어났는데요. 홍콩인들은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들을 본토로 끌고 가 재판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홍콩 시위, 700만 중 103만 참여

· 최루탄·물대포…홍콩 경찰 강경 진압

[케이티 람/학생 : 경찰이 사람들을 향해 최루가스를 쐈습니다. 어떤 폭력 징조도 없었는데요. 그들은 우리의 권리인 표현 자유를 제한하고 있어요.]

[고현준/40대 공감 위원 : 중국은 홍콩을 반환 받을 당시 기존 체제를 보장한다는 일국양제의 약속을 했지만 번번이 이를 어겼습니다. 이미 2014년에 대규모 시위가 터졌지만 실패로 끝이 났었고요. 중국이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더 강경한 진압을 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또한 중국 국민들에 대한 보도통제를 한다는 의혹도 짙습니다.]

[피오나 리/베이징 시민 : 그런 일에 대해서는 못 들었어요. 미국에 대한 뉴스는 많이 봤지만, 홍콩 뉴스는 못 봤어요.]

[장/베이징 시민 : 시위에 대해서는 몰라요. 예전 것(2014년)은 들어봤는데 이번 것은 몰라요.]

[허다/상하이 출신 관광객 : 중국 본토에서는 아마 보도를 안 하겠죠. 주요시간대 방송하는 뉴스만 봐서는 모르는 일이 많아요.]

[고현준/40대 공감 위원 : 홍콩 시위대는 각국 언어로 세계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지만 미국과 영국을 제외하면 대부분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동방의 진주, 홍콩이 폭력으로 얼룩진 이번 사태 공감위원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 픽해보았습니다.]

· 얼굴에 대고 최루탄, 시민들의 피…소셜미디어 고발

· 최루탄·물대포 강경 진압에 쇠파이프로 맞대응

· 홍콩 시위, 11명 체포·81명 부상·최루탄 2배 사용

· '범죄인 인도 법안' 두고 들끓는 홍콩

· 인권단체, 반중파·인권운동가 탄압 악용 우려

· 시민들, 홍콩 민주주의·표현자유 억압 공포

[앵커]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쌓여온 반중 감정을 이번 법안을 계기로 폭발시키고 있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반중 감정이 격화되는 이유를 듣고 말씀 이어가겠습니다.

[케네스 천/홍콩침례대 교수 : (중국과 차별화되는) 홍콩의 핵심적인 정체성인 발언의 자유나 시민권 같은 민주주의를 범죄인 인도 법안이 위협하고 있습니다.]

[익웡/홍콩 시민 : 급격한 집값 상승이 이번 시위가 일어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직업 가질 기회를 잃었고 대학을 나왔을 때 일이 없는 것도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중국 때문에 생긴 홍콩 경제적 갈등도 이유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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