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는 여기까지고요. 금요일마다 찾아오는 금요 고다방 시간입니다. 오늘(7일)은요. 오랜만에 정치권 이야기와는 거리가 좀 있는 사연입니다. 바로 들어보시죠.
"안녕하세요. 차범근입니다. 우리 흥민이가 유럽 무대에서 100호 골을 넣어서 금요 고다방에 축하 신청곡을 부탁드립니다. 흥민아 축하한다. 그런데 네가 골을 넣으면 왜 내가 바쁜지 모르겠다. 우리 흥민이가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을 하고 운동장에 나와서 100골을 넣기 위해서 얼마나 많이 참고 인내하고 힘들게 하루하루를 보냈는지 내가 누구보다 잘 안다. 힘들지? 한동안 끝이 안 보이게 침체하던 우리 한국 축구가 이제 서서히 활기를 띠고 있다. 이게 다 흥민이 덕이다. 네가 지난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해 준 덕분에 우리가 지금 팬들의 사랑을 되찾아 가고 있다. 우리 지성이한테 흥민이 맛있는 거 사주라고 하마. 어려운 일 있으면 지성이 형하고 의논하고 조언도 받고 해라. 흥민이도 지성이도 너희들이 진정한 챔피언이다. 그래서 퀸의 'We are the champions' 신청한다. 파이팅!!"
차붐. 축구영웅.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사연을 보내주셨습니다. 어제였죠. 통산 100호 골을 달성한 손흥민 선수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셨네요. 노래도 요즘 영화 흥행으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그룹 퀸의 'We are the champions' 신청하셨습니다. 바로 들어보죠. 퀸의 'We are the champions' 들으시면서 금요 고다방은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Queen - We are the champions
We are the champions
my friends
And we′ll keep on fighting
till the end
We are the champions
We are the champions
No time for losers
Cause we are the champions
of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