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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주호영, 단일화 말 바꿔…이런 사람 심판해야"

입력 2016-08-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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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친박 이주영 새누리당 당 대표 후보는 6일 "주호영 후보, 단일화는 결코 하지 않겠다고 하더니, 겉으로는 그렇게 말하고 뒤로는 계파 수장의 조종에 따라 비밀리에 단일화를 추진했다"고 비박단일화에 응한 주호영 후보를 원색 힐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수도권합동연설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결국 이번 경선을 계파 대결의 장으로 만들어 당원들을 또 실망시키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두 차례에 걸쳐 비박 후보단일화를 했다가 결국 주호영 후보에게 패해 후보를 사퇴한 김용태, 정병국 의원에 대해 "두 사람은 우리 서울시당과 경기도당의 참 큰 자산인데 이 분들이 소위 단일화의 유령에 희생된 것"이라고 이들 역시 비박계 특정인사들이 설계한 '희생양'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혁신을 말하면서 반혁신하는 이런 후보들을 우리는 심판해서 본떼를 보여줘야 한다"고 비박계 심판론을 주장했다.

또 "지금 오더정치 한다고 해서 우려가 많은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만일 사실이라면 지금 당장 거두어주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막판 오더 투표를 경계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친박 이정현 후보에게 돌려, "이번 전당대회에서 집권여당의 대표 다운 당 대표를 뽑아야 한다"며 "무슨 인기투표 하는 거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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